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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자재 한류 주도할 것” 한화L&C, 中 건자재 시장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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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승인 : 2016. 03. 28. 10:06

2016상해도모텍스사진
한화L&C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건축자재 종합 박람회인 도모텍스 아시아에 참가했다. / 제공=한화L&C
중국 내 건자재 시장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중국 건자재 유통시장은 1조400억 위안(약 187조원)에서 2조1170억 위안(약 380조원)로 성장했으며, 2019년에는 3조416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수준도 높아지면서 친환경적이고 고급스런 디자인을 가진 건축자재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L&C는 중국 건자재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28일 한화L&C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된 건자재종합박람회인 도모텍스 아시아(DOMOTEX ASIA)에 참가해 중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상하이 도모텍스 아시아는 전 세계 1200여개 건자재 업체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자재 종합 박람회로 약 5만여명이 참가한다.

한화L&C는 ‘한국에서 온 뛰어난 기능과 다양한 디자인(High Function & Diverse Design from Korea)’을 주제로 학교와 사무공간, 의료 및 요양시설, 유아 및 가정으로 구분해 각각의 장소에 맞는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중국 시장을 겨냥해 물을 흡수하지 않는 방수 제품인 ‘크레센도’를 공개했다. ‘크레센도’는 뛰어난 기능성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제품이다.

이밖에 의료 및 요양시설에 특화된 친환경 바닥재 ‘에코세이프’와 ‘바이오VCT(Vinyl Composite Tile)’, 국내보다 중국에서 먼저 론칭한 가정용 바닥재 ‘소리지움6T’ 등도 건자재업계 종사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화L&C 관계자는 “도시집중화 현상과 1인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중국 건자재 시장규모가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면서 “뛰어난 기능과 다양한 디자인을 가진 제품을 중국에 선보임으로써 건자재 시장에서도 한류열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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