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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빙하기’ 수익률 10% 가능…렌딧, 8호 투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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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기자

승인 : 2016. 03. 09. 10:07

이미지_렌딧8호투자오픈
P2P 금융기업 렌딧은 총 13억8000만원을 모집하는 렌딧 8호 포트폴리오 투자 모집을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렌딧 8호 포트폴리오의 연평균 수익률은 10.63%로 투자는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4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렌딧이 제공하는 P2P 포트폴리오 투자는 한 번의 투자로 다수의 대출건에 개별 대출항목의 비율에 따라 자동분산투자가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분산 효과로 연체율이 증가하는 경우에도 투자 수익 실현이 가능하며 원금 손실 확률이 낮고 안정성이 확보된 투자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렌딧 8호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면 총 88개의 대출 채권에 투자가 이뤄진다. 8호 포트폴리오는 개인 대출이 96%, 법인 대출 4%로 구성돼 있다.

개인 대출자는 일반적으로 신용등급(NICE 신용등급 기준)이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5등급 이상(89.5%)이며, 대출 목적은 기존대출상환(35.4%)·가계자금(29.2%)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88개 채권 중 법인 대출은 쉐어하우스 우주(WOOZOO)에 집행된 대출 1건이 포함됐다. 우주는 서울시 월세 평균보다 저렴한 36만원 대의 월세로 생활할 수 있는 공유 주택을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이미 렌딧에서 총 5차례 대출을 받아 쉐어하우스 우주 22호점부터 26호점까지 5개 지점을 오픈한 바 있다. 렌딧 8호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대출건은 우주 27호점에 대한 보증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신용 등급이 나쁘지 않고 이에 따라 상환 능력이 충분한 중신용자들이 고금리 대출에서 벗어나 가계 부채 질을 개선하는 데 P2P 대출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경우 우량한 대출건에 투자해 안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과 수익을 위해 투자를 했음에도 주변 이웃들의 생활을 도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P2P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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