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협회는 이날 사천성 성도 니콜로호텔에서 한중 주요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도지부 개소식 및 △한중FTA 활용전략 세미나 △한중 무역상담회 등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측 에서 류차오콴 사천성 사법청 부청장, 리강 사천성 CCPIT(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김인호 회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 이민재 엠슨 회장, 최명배 엑시콘 회장 등 무역협회 회장단과 안성국 주 청뚜 대한민국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김인호 무역협회장은 개소식에서 “한중FTA가 막 발효한 중요한 시점에 중국 서부대개발의 중심축인 사천성 성도에 북경(1992년)과 상해(2002년)에 이어 3번째 중국지부를 열게 돼 기쁘다”면서 “성도지부는 중국 서부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거점으로서 중국 서부지역과의 무역 및 투자확대를 이끌어 나가는데 주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도지부가 자리한 사천성을 비롯해 중국 서부지역 12개 성은 중국 전체면적의 70%, 전체인구의 약 28%인 3억7000만명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성도는 중국판 ‘서부개척 시대’의 핵심지역으로, 인근 충칭·쿤밍까지를 아우르는 소비거점으로 통한다. 또한 유럽 접근성이 높아 중국 IT산업을 이끄는 산업거점이기도 하다.
무역협회는 개소식을 계기로 성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전시박람회 개최, 무역인재 양성프로그램 공동운영 등에 협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