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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배민아카데미’ 교육 참여업소 주문량 1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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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승인 : 2015. 12. 30. 11:42

우아한 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무료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를 수료한 업소들의 주문량이 평균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더욱이 한 번이라도 교육에 참여한 업소들의 주문량은 평균 4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의민족은 가맹 업주들의 매출 신장에 도움을 주고자 가게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배민아카데미’를 1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시작해 현재까지 매달 1회 이상의 교육이 진행 중이다.

배달의민족의 통계에 따르면 올 한해 배민아카데미의 교육 효과가 드러났다. 배민아카데미의 교육은 기본 과정과 고급 과정으로 나뉘는데, 이 두 과정을 모두 마친 배민아카데미 1기 수료 업주들의 주문량은 평균 120% 증가했다.

올 한해 배민아카데미는 총 17회 진행됐고 1000여 명의 업주가 교육을 들었다. 이 중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교육을 듣기 위해 부산에서 올라온 업주도 있었다. 경기도 평택에서 치킨집을 운영 중인 이동훈 씨는 총 17회 교육 중 15회에 참여해 가장 높은 참석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석자 중 40%는 치킨집을 운영하는 업주였고 피자집이 15%, 족발보쌈집이 14% 한식분식집이 13%를 차지했다.
배민아카데미의 교육 내용은 배달의민족 제대로 활용하기, 고객 응대 스킬, 전문가의 성공 노하우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그 밖에 노무 정보, 외식 경영 전략, 스마트폰으로 음식사진 찍기 비법 등의 특강도 제공했다.

배민아카데미는 특히 스타강사의 성공 비결 강연이 인기가 많았다. 올해는 이영석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 이재욱 피자알볼로 대표,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김윤규 청년장사꾼 대표, 월향의 이여영 대표 등 17명의 전문가가 본인만의 성공 비결을 전수했다.

이런 결과에 힘입어 배민아카데미의 교육 만족도는 90%에 달한다. 교육의 유익함뿐만 아니라 창업 초기의 열정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 잡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업주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전날 늦게까지 일하고 아침 일찍 배민아카데미를 들으러 오는 사장님들을 볼 때마다 더욱 알찬 교육을 제공해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된다”면서 “2016년에도 더 많은 사장님들이 교육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배민아카데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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