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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특색있는 ‘비봉내 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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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승인 : 2015. 11. 17. 10:10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풍성" ...3000여명 방문
사천시, 특색있는 '비봉내 축제' 성황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곤양면 비봉내축제’에서 송도근 시장이 직접 옛 곤양군수 행렬을 재현하고 있다/제공=사천시청
사천시 곤양면 비봉내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곤양종합시장 일원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곤양면 비봉내축제(사진)’에 관광객과 지역민 등 3000여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곤양 지역의 옛 명성을 되찾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곤양면 20개 자생단체를 주축으로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경남문화예술 진흥원이 시행하는 ‘2015년 문화우물사업’을 통해 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주민 주도로 마련됐다.

이날 송도근 사천시장이 직접 옛 곤양군수 행렬을 재현했고, 실제 한쌍의 커플이 전통혼례를 올리는 등 특색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딸기쨈과 치즈 만들기, 도자기 굽기 등 체험행사에는 어린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해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청정지역 농산물 판매는 물론 신토불이 먹거리 장터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천시, 특색있는 '비봉내 축제' 성황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곤양면 비봉내축제’에서 송도근(왼쪽 첫번째) 사천시장과 촤상화(왼쪽 두 번째) 전 춘추관장이 등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조복래 추진위원장은 “처음으로 가진 축제에 많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해 지역 축제로서 발전 가능성을 보았다”며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행사 준비로 방문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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