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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평형수 전문기업’ 테크로스 부산 이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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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승인 : 2015. 10. 21. 15:02

아산공장 이전 부산에 정착...2020년까지 2000명의 간접 고용효과 기대
'선박 평형수 글로벌 기업' 테크로스 부산공장 준공식-투자
투자사업장 조감도(강서구 녹산 산업북로 433)
부산시는 22일 오후 3시 세계적인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전문 기업인 ㈜테크로스와 부산 이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테크로스가 아산공장을 이전하는 부산 강서구 녹산동 부산공장 준공식 행사장에서 열린다.

준공식에는 서병수 시장과 이동건·박규원 테크로스 대표,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범식 한국선급 회장, 20개국 외국선주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부산시는 △테크로스의 신증설투자 유치를 위해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테크로스는 △투자계획 이행 △지역업체에 대한 협력사 참여 △지역 대학 산학연계를 통한 우수인력 채용 등을 이행하게 된다.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분야에서 수주 및 납품실적 모두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테크로스는 이번 아산공장 직원의 전입과 부산공장 신증설을 통해 140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테크로스에서 생산되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의 80%이상을 외부업체에서 제조한 완성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부산공장의 설립은 지역 협력업체들의 매출액 증대로 이어져 2020년까지 2000명의 간접고용 효과를 낼 것으로 추정된다.

테크로스 관계자는 “아산공장을 부산으로 이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부산신항과 인접해 조선소 등과의 협력 및 교류할 수 있는 지리적인 잇점과 다른 도시와 비교해 선박건조 및 조선기자재에 대한 인프라 등 여건이 잘 구축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동건 테크로스 대표는 “지역 협력업체와 산학연을 통해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나아가 연간 1000척의 선박에 장착할 수 있는 선박평형수 처리 설비의 생산이 가능한 공장 준공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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