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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템페스트’ 각색한 연극 ‘태풍기담’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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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5. 10. 15. 08:31

한일 양국 연출가 손잡고 만들어...24일 남산예술센터서 개막
태풍기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 연출가가 손잡고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연극 ‘태풍기담’을 공연한다.

‘태풍기담’은 전쟁 관계에 있던 밀라노와 나폴리를 배경으로 복수를 통해 용서와 화해의 미덕을 이야기하는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가 원작이다. 한국인 극작가가 각색을, 일본인 연출가가 연출을 나눠 맡아 눈길을 끈다.

각색을 맡은 극작가 겸 연출가 성기웅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대표와 동아연극상 최초의 외국인 수상자로 화제를 모은 일본 연출가 다다 준노스케 도쿄데스락 대표는 원작의 줄거리는 그대로 살리면서도 배경과 인물, 인물 간 관계 등은 변화를 시도했다.
한일 양국 배우들이 노련한 연기로 원작의 묵직한 힘을 살려낸다. 주인공 ‘프로스페로’와 ‘안토니오’는 정동환, 박상종이 각각 맡았다.

일본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활약하는 유명 배우 오다 유타카, 나가이 히데키 등도 출연한다.

3만원(청소년 및 대학생은 1만8000원). (02)758-2150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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