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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10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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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승인 : 2015. 10. 12. 14:34

이재수 골드텔 대표이사, 송성배 LG전자 연구위원, 이길순 에어비타 대표이사. 장은주 삼성전자 마스터가 이달의 엔지니어로 꼽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0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의 수상자로 이들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재수 대표이사는 가정용 광통신망인 광가입자망(FTTH)의 핵심부품인 현장 조립형 ‘광커넥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장에서 직접 조립할 수 있는 광커넥터 개발로 6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 30여개 국가에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송정배 연구위원은 무선 청소기의 강력한 흡입력은 유지하면서도 사용 시간은 늘린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개발해 상용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 연구위원은 청소기 모터의 흡입력을 발생하는 장비인 팬을 기존 2D팬에서 새로운 형상의 3D터보팬으로 설계해 흡입력을 높이는 한편 모터의 분당 회전수를 뜻하는 RPM도 3만RPM에서 최대 10만 RPM으로 끌어올린 가벼운 모터를 개발했다.

이길순 대표이사는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좌우하는 필터 교환없이도 각종 유해세균과 바이러스, 악취, 곰팡이균을 최대 99.9%까지 제거하는 공기청정기를 만들었다.

이 대표가 만든 공기청정기는 필터대신 살균이온과 음이온을 안전한 비율로 방출해 공기를 정화하는 복합플라즈마 이온방식을 채택했다. 미국과 일본, 유럽 등 26개국에 수출돼 연간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장은주 마스터는 세계 최초로 인체에 유해한 카드뮴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도 정밀한 색 표현이 가능한 ‘나노 크리스털’ 기술을 개발해 슈퍼 초고화질(SUHD) TV제품에 적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나노 크리스털 기술 등 현재까지 166건의 국내외 특허 등록 및 43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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