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지역 농특산물 축제와 연계한 평화누리길 특별걷기행사, ‘인삼이랑 장단콩이랑 걷자’를 18일과 21일 총 2회에 걸쳐 임진각 평화의 종각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코스는 임진각 평화의 종각을 출발해 통일대교 하단을 거쳐, 논길을 지나 다시 임진각 평화의 종각으로 돌아오는 6.5㎞의 순환형 코스로, 참가자들은 철책선 너머 흐르는 임진강과 가을 기운이 깃든 황금들판을 조망할 수 있다.
6.5㎞의 코스가 아쉬운 이들을 위해 7.5㎞의 연장코스도 있다. 18일 인삼축제와 연계한 걷기행사에 추가된 이 편도형 코스는 세계 유수의 조형작가들이 참여한 야외 철책전시장 에코뮤지엄을 지나 초평도, 임진나루까지 이르는 코스이다.
이번 행사는 대형낙엽이 걸린 철책에 올해 마지막 다짐과 소원을 적은 리본을 묶는 ‘Wish Your Dream(소망기원 리본적기)’과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평화누리길 사진전시회’, ‘평화누리길 완주 포토스팟’ 등이 있다.
특히 출발지에 있는 봉사신청 부스에서 참가신청 후 환경정화활동을 한 사람들에게는 자원봉사 3시간이 인정된다.
참가신청은 평화누리길 공식카페(http://cafe.daum.net/ggtrail)에서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1차(10.18), 2차(11.21) 각각 선착순 500명이다.
민간인 통제구역이기 때문에 사전신청자만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