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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된 상암 월드컵공원 정원으로 재생…정원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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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진 기자

승인 : 2015. 09. 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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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0월 3~12일까지 상담동 월드컵공원에서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시가 조성된지 13년이 지나 노후된 상암동 월드컵공원을 정원으로 재생시켰다.

23일 시는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5만㎡ 규모 월드컵공원에서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의 작품부터 인기스타의 팬들이 만든 정원까지 총 80개의 각기 다른 정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에 사는 정원입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선 세계 최고 정원박람회인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2011년과 2012년 연속 수상한 황지해 작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는 숲을 1000명의 국민모금으로 조성한다.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찬열과 카이, 성시경, 에프엑스 등 팬클럽이 사회적기업의 기금 모금으로 조성한 스타정원도 마련됐다.
서울정원 우수디자인 공모에서 당선된 15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시는 이번에 선보이는 정원들을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철거하지 않고 남겨 월드컵공원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람회에서는 1000명의 시민이 릴레이로 정원 벽화를 그리는 행사, 애견하우스 옥상정원 콘테스트, 게릴라가드닝 플래시몹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 밖에 풍물놀이, 어쿠스틱 뮤지컬, 인디밴드 등 문화공연과 정원산업 우수제품 전시회, 원예치료 학술세미나, 목공예품 전시회가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festival.seoul.go.kr/gard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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