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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SK텔레콤-농업ICT 전문기업 9개사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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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 기자

승인 : 2015. 07. 29. 16:55

2-시 세종시1
농업형 창조경제의 핵심인 세종시 스마트팜(지능형 비닐하우스 관리시스템)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세종센터장 최길성)와 SK텔레콤(대표 장동현), 나래트랜드(대표 최승욱)를 비롯해 9개 농업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은 29일 조치원읍 세종센터 회의실에서 ‘스마트팜 전국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농촌의 다양한 스마트팜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세종창조마을에 시범 설치된 중소비닐하우스형은 물론 일반 밭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저가형과 대규모 온실용인 복합환경제어형을 오는 9월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세종시 연동면 세종창조마을에서는 전체 농가(120농가) 중 100 농가가 SK의 도움을 받아 딸기·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에 온·습도 센서 및 CCTV 등을 설치하고 스마트폰으로 시설을 제어하는 중소비닐하우스형 스마트팜을 구축, 운영 중이다.
또 SK텔레콤은 MOU 체결 벤처기업과 함께 스마트팜 적용 대상을 현재의 농업 중심에서 축산 및 양식 등으로 확대하고, 스마트팜에서 산출되는 농작물 생육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Cloud) 및 관제시스템을 MOU 참여 벤처기업에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전국에 스마트팜 영업대리점 100개와 애프터서비스(AS) 전문대리점 10여개도 설치한다. 특히 AS 전문대리점에서는 단말의 상태 점검과 원격 제어가 가능한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서비스인 관제서비스(IoT-DMS)도 무료로 제공한다.

세종센터와 SK텔레콤은 ICT를 활용한 창조마을 조성에 힘을 쏟으면서 유통·체험관광 등 6차 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농업 분야 전문가인 서울대 최영찬 교수(농업경영), 최홍림 교수(축산), 충남대 박종석 교수(원예), 순천대 여현 교수(농업 ICT), 한국농어촌공사 김진택 박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전문가와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권 송 SK텔레콤 기업솔루션부문장은 “세종시의 스마트팜 시범사업에서도 확인했듯이 농업 분야에 도입한 최신 ICT 효과는 매우 크다”며 “국내 적용 분야를 더욱 확대하고 성공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해외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길성 세종센터장은 “세종센터가 농업을 테마로 한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면서 국내 농업 ICT산업 발전을 이끄는 구심이 되도록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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