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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업력 3~7년의 창업기업이 데스밸리(Death Valley·죽음의 계곡)를 극복하는 것을 돕고자 지난 4월 마련한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데스밸리는 창업 초기기업이 자금 부족 등으로 사업에 실패할 확률이 높은 기간을 일컫는다.
행사에는 증시에 상장된 13개 ‘선배 기업’과 힐세리온·이오씨 등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50개 창업 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에버다임, 창업 지원사업 혜택을 받았던 코스닥 등록업체 미동전자통신 등 13개 상장사는 창업 기업 가운데 우수 업체로 뽑힌 13개 회사와 ‘1사(社) 1사(社)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창업도약과 세계 시장 진출 등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창업기업이 직면한 자금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상장사인 리켐은 창업기업인 비케이에 3억원 투자계약을 체결했고, 테크노·한밭엔젤투자조합은 이오씨에 5000만원 투자를 약정했다.
한국거래소·코스닥협회·코넥스협회·중소기업청·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공공기관과 지원기관들도 업무협약(MOU)을 맺고 창업 기업을 도울 계획이다.
창업 기업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상장기업 임직원 출신 시장 전문가 42명으로 구성된 전담 멘토단도 꾸려졌다.
초대단장에는 류해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고문이 맡으며, 위촉장은 강시우 창업진흥원장이 수여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브라보 스타트업 행사를 정례화해 선배 기업과 창업 기업 간 협력의 장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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