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산시가 인용한 충남도 2012년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 결과에 따르면 아산시의 경제규모가 충남 지역내총생산 90조3000억원의 27.8%에 해당하는 25조2000억원으로 조사되어 충남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에 이어 2위는 천안시 23조4000억원(25.9%), 3위는 당진군 11조3000억원(12.5%) 순으로 경제규모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1인당 지역내총생산에서 아산시는 9126만원으로 충남도가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을 추계한 2007년 이후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2754만원(2012년) 보다 약 3.3배가량 높은 수치이며, 아산시의 생산측면의 경제활동 수준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경제지표이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일정기간동안에 일정 지역 내에서 새로이 창출된 최종생산물가치의 합, 즉 부가가치를 말하는 것으로서 지역의 범위를 국가전체로 확장하면 국민총생산(GDP)과 같은 의미의 통계다. 지역내총생산은 생산측면으로서 해당 지역에서 경제활동별로 얼마나 생산하였는가를 추계한 것이다.
또한 최종생산물에는 물질적 형태를 가진 재화(쌀, 자동차, 건물 등)와 교육, 의료 등 보이지 않는 서비스(용역)까지를 포함한 자료로 시민경제 활동을 가늠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다.
아산시 GRDP 관련 자료는 아산시 홈페이지 정보공개 통계에 게시되어 있으며, 통계청에서 2012년부터 추계 기준 변경으로 인한 과거(2010년부터) 데이터 소급으로 인해 수치 변동(전반적 수치 상승)이 발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