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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전국 땅값 0.48%↑, 53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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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5. 04. 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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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국토교통부
1분기(1∼3월) 전국 땅값이 작년 4분기보다 0.48% 오르며 2010년 11월 이후 53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 수도권 땅값 상승률은 0.46%로 19개월 연속 땅값이 소폭 오른 서울시(0.57%)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경기도(0.35%)와 인천시(0.37%)의 상승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는 강남구의 상승률이 1.02%로 가장 급격히 올랐다. 국토부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개통에 따른 역 주변 지역의 지가 상승, 신사동 상권의 활성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도권 외 지역의 땅값 상승률은 0.52%였다. 제주와 대구 땅값이 각각 0.87%씩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0.63%) △광주(0.59%) △전남(0.53%) △경북(0.53%) △강원(0.50%) △대전(0.49%) 등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전북(0.47%) △경남(0.47%) △충북(0.47%) △울산(0.39%) △세종(0.35%) △충남(0.27%) 등이 평균과 비슷하거나 낮았다.

시·군·구 별로는 전남 구례군과 전남 나주시의 상승률이 각각 1.71%와 1.43%를 기록해 전국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구례군의 경우 생태공원조성사업과 귀농수요 증가, 나주시는 혁신도시 개발 등이 땅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반면 충남 태안군은 올해 2월 안면도 개발사업이 중단되면서 유일하게 땅값이 0.18% 떨어졌다.

토지 용도별로는 주거지역(0.56%), 공업지역(0.48%), 상업지역(0.42%) 순으로 모든 지역에서 땅값이 올랐다. 이용 상황별로도 주거용(0.51%), 상업용(0.49%), 공장용지(0.46%) 등 모든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1분기 토지 거래량은 총 69만5825 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늘면서 2006년 이후 1분기 거래량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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