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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강소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은 비수도권 지역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자체에서 지원기업을 추천하고 중앙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Pre-World Class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기업 6개사를 대상으로 성장전략 및 연구개발(R&D) 기획 컨설팅, 해외마케팅 활동 지원 등 기업 당 1억원 규모로 밀착 지원해 4개월의 짧은 사업기간 안에 360만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고 추가로 125만달러 수출계약을 앞 두고 있다.
특히, 이삿짐용 사다리차를 제조하는 특장차 기업인 ㈜드림티엔에스(대표 주현석)는 시범사업을 통해 중국·터키·이스라엘 등과 32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 및 유럽 해외진출 교두보를 확보해 향후 글로벌 기업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지역 강소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은 지역의 유망기업 중 5개사 내외를 선정해 1차년도 컨설팅, 2~3차년도 R&D 및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3년간에 걸쳐 해외마케팅, 해외인증, IP 등 지역자율 프로그램을 단계별 통합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기업당 최소 1억2000만원에서 최대 6억9000만원까지 지원되며, 3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은 월드클래스300 사업 선정 시 10% 범위 내에서 우선 선정되는 특혜를 누릴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대전시에 본사를 두고 2014년 매출액이 100억(SW부문은 25억원)~1000억원 미만이고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율 1% 이상 또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8% 이상이고 2014년도 매출액 대비 직·간접 수출비중 10% 이상인 중소·중견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사업에 신청할 기업은 이달 23일까지 신청서 작성 및 서류를 갖춰 (재)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방식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 대전경제통상진흥원(www.djbiz.or.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대전형 히든챔피언 육성을 통한 기업성장 생태계 마련을 위해 시와 지방중소기업청 및 기업지원기관이 참여하는 지역밀착형 혁신기업 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맞춤·밀착·연계지원이 선순환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중환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시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성장 생태계 조성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중견기업 육성 정책방향과 연계해 대전기업을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