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여성·초보창업자들 전략적으로 관람 필요
18일 창업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150여개 업체의 200여개의 다양한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전략을 세워 맞춤 관람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에 창업 아이템별로 눈여겨 볼만한 브랜드는 무엇이 있는지, 소비 트렌드는 어떤 양상을 보이고 있는지 집중 조명해 보고자 한다.
장수프랜차이즈의 성공전략을 경험하라
불안정한 창업환경으로 인한 ‘반짝현상’이 만연해 있다. 인기의 유통기한이 점점 짧아지고 생존확률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국내 프랜차이즈 장수 브랜드들이 갖춘 뛰어난 시스템을 통해 실패 확률을 줄이는 방법을 체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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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역사를 자랑하는 놀부는 놀부보쌈·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놀부화덕족발·놀부숯불애장닭 등 놀부 전 브랜드의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놀부는 올해 새롭게 선보일 신규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예비 창업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놀부는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아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야들리애치킨과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따라서 이번 박람회에 방문하는 예비 창업자들은 놀부 홍보 부스에서 야들리애치킨 가맹사업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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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아이에프’는 지난 14년간 ‘본죽’을 대표 브랜드로 본도시락·본비빔밥·본죽&비빔밥 등 총 4개의 브랜드를 운영 중인 한식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죽전문점을 선보이며 죽에 대한 인식을 환자식에서 웰빙 영양식으로 전환시켰고, 죽시장이라는 블루오션을 창조했다. 이번 창업박람회 기간 동안 만나는 신규 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특전도 마련했다. 박람회 기간 내 상담을 통해 본도시락을 창업할 시, 일부 상권에 한해 초기정착금을 지원한다. 본죽&비빔밥카페도 브랜드 론칭 최초로 선착순 10개 점포에 가맹비 500만원을 지원하고, 상담자 중 선착순 200명에게 본아이에프 상품권을 증정한다.
안정적인 아이템의 대명사 고기와 한식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퇴직과 은퇴가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 자영업 폐업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그래서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느냐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불황이 지속되며 수많은 브랜드의 실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이러한 가운데 대중성을 기반으로 수요의 큰 변동이 없는 외식 아이템인 고기와 한식이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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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돼지집’은 2010년 6월 경기도 하남시에 12평 공간에서 출발해 한국형 삼겹살 패밀리 레스토랑을 표방, 놀라운 성장세를 나타내는 브랜드다. 까다롭게 선별된 프리미엄 국산 돼지고기를 해썹(HACCP) 시스템에 의해 공급하고, 3일간 저온숙성해 1200℃ 숯가마에서 7일간 구워낸 숯으로 초벌하여 고기의 육즙 손실을 최소화한 명품 돼지고기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여기에 강철에 특수 열처리한 고강도 재단가위를 사용해 깨끗하게 절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명이나물과 곁들이 반찬은 고기 맛을 한층 더 만족도를 높였다. 현재 전국 10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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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전문점의 니드맘밥은 국내 최고의 쌀밥을 선보이기 위해 3대를 이어온 무형문화재가 구현한 전통 방식의 가마솥으로 밥을 짓는다. 매장에 즉석정미기를 설치해 그날 사용할 쌀을 정미한다. 즉석 정미와 가마솥밥이라는 최상의 조합을 만들어냈다. 아울러 데이터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식권발매기로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해결한다.
김밥업종 신·구 브랜드 한 눈에!
외식소비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가운데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운 아이템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 중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앞세운 프리미엄 김밥전문점의 바람이 매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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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검증받은 프리미엄 김밥의 대명사로 꼽히는 브랜드는 ‘김가네’다. 창업주인 김용만 회장이 1994년 대학로에서 10평 남짓한 작은 분식점에서 출발해 오늘날 프리미엄 김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명품 브랜드로 부상했다. 특히, 쇼윈도 형태의 김밥토핑테이블을 개발해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김밥을 만들어 제공하는 시스템은 김밥전문점의 표본 모델이 됐다. 또한 김가네는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의 일환으로 업계 최초 쌀눈을 첨가한 국내산 청정미로 밥을 지어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박람회를 통해 김가네 창업 시 3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지원하고, 신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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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딸로 유명한 오투스페이스가 10여년 연구 끝에 탄생시킨 프리미엄김밥 브랜드다. 현대인은 누구나 집 밥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데 이를 만족시켜 줄만한 식재료와 조리법으로 니즈를 충족시켰다. 경기도 무형문화재45호 김성태 주물장이 만든 전통 가마솥으로 매장에서 직접 지은 밥을 선사한다. 더욱이 매장에서 바로 도정해 맛과 영양이 살아있는 쌀눈쌀을 사용해 차별화를 극대화 했다.
2015 창업시장의 주도 세력 급부상 ‘펍’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프집 창업 시장에서 스몰비어의 열풍은 계속되고 있지만 양상은 조금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단순한 메뉴 구성과 낮은 객단가, 협소한 매장 공간 때문에 지속적인 창업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면서 이러한 점들을 보안해 내놓은 ‘펍(pub)’ 스타일의 맥주 전문점이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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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스(babos)는 ‘비보비어’ ‘꿀닭’ ‘미스터면장’ 등 3가지 브랜드가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브랜드로 미들비어(middle beer)를 대표해 탄생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원의 우수프랜차이즈로 지정된 것은 물론, 바보스 론칭 1년여 만에 80여점을 오픈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고객이 주류와 안주·식사 등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골라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람회 기간 중 계약자에 한해서 한 달 임대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람회를 통해 창업 시 3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지원하고, 신 메뉴도 선보인다.
디저트 카페는 진화 중?
커피공화국이라 불리며 포화 상태로 점쳐졌던 커피 전문점이 풍부한 수요층의 굳건한 지지를 기반으로 가장 선호하는 아이템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다만 카페 창업 분야에서 디저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단일 전문 매장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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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를 무한리필하는 신개념 카페다. 전문가가 만든 13종류의 고급 케이크를 무한 리필로 즐길 수 있다. 음료 주문과 함께 6900원을 지불하면 좋아하는 케이크를 선택해 맛 볼 수 있는 것. 음료와 함께 접시가 나오면 케이크 바에 가서 가져다 먹는 방식이다. 또한 드립커피는 오픈형 커피바에서 드립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준다. 만약 고객이 원할 경우, 고객이 직접 드립커피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중장년 여성창업자들이 주목할 아이템
여성창업자들의 특성을 반영하고 친밀감을 높여 실패확률을 줄여줄 수 있는 아이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노동강도와 운영시간·주요 타깃 고객층을 면밀히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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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피트니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다. 커브스는 세계 9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여성전용 피트니스 클럽이다. 미용과 다이어트는 물론이고 건강에다 초점을 맞춘 ‘커브스 30분 순환운동’은 그 차별성을 인정받아 새로운 분야의 발견이라는 찬사와 함께 놀라운 브랜드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하루 30분이라는 짧은 운동시간·쉽고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 프로그램과 뛰어난 효과·온전히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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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노리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트램펄린과 키즈 카페를 접목한 브랜드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청결한 곳에서 마음껏 뛰어놀아야 한다’는 콘셉트로 브랜드 론칭 1년 반 만에 전국 가맹점 70호점을 운영 중이다. 키즈카페 최초로 해외까지 진출했다. 점프노리 키즈카페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에 편중되어 있던 기존 키즈 카페와 달리 부담 없는 비용에 외식프랜차이즈 노하우를 반영한 풍성한 먹을거리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