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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공관논란 "28억원 과해"VS "편향된 정치적 공세"/박원순 공관논란 |
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새 공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박 시장은 임시 공관이던 은평뉴타운 복층 아파트에서 서울시청과 직선으로 2.5㎞ 떨어진 가회동 지하 1층 지상 2층 단독주택인 새 공관으로 옮겼다. 새 공관은 방 5개와 회의실 1개, 거실 1개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논란의 중심에는 새 공관의 전세 보증금 때문이다. 2년에 28억원을 보증금으로 냈다. 이날 종편채널인 TV조선은 새 공관이 28억이라며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보도를 냈다.
또 새 공관은 CCTV 5대가 새로 설치됐고 1층 접견실도 새로 꾸몄다며 이를 위해 한달 여간 들어간 돈이 8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논평에 “전세 2억 원 마련에도 허덕이는 서민의 형편과 28억 원 공관과는 괴리감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움직임이 대선행보설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하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서울시의 입장은 다르다. 서울시는 "편향된 정치적 공세"라고 반박했다.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은 “전임 시장 때는 외빈, 내빈이 찾아 왔을 때 호텔에서 이를 대부분 소화했다”며 이에 따른 예산 낭비가 컸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의 공관을 정치 중심지인 가희동으로 옮긴 것은 차기 대권을 위해서다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시장 공관은 제2의 집무실이고 24시간 컨트롤 타워다. 시청과 가까운 곳에 있어야 현장 지휘를 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