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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아동청소년위해 1억원 기금 개설 “통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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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배 기자

승인 : 2015. 01. 13. 12:02

[포토]유아인 '서 있기만 해도 카리스마'
유아인 /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유아인이 1억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

13일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유아인이 직접 론칭한 의류브랜드 ‘뉴키즈 노앙’의 수익금 1억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해 ‘뉴키즈유아인기금’을 만들었다. 이 기금은 아동청소년 문화체험활동 지원사업과 아동양육시설퇴소·거주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아동청소년 문화체험활동 지원사업은 문화소외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동양육시설퇴소·거주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거나 퇴소한 후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의 학비와 학업보조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해 5월, 진디자이너 의류브랜드 ‘노앙’과 함께 ‘뉴키즈 노앙’을 선보였다. 그는 티셔츠를 직접 디자인하고 모델로도 활약했다. 이번 기부금은 ‘뉴키즈 노앙’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다.
유아인은 “소외 계층의 아이들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트랙 위에서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레이스를 펼칠 수밖에 없다”며 “아이들이 성장해 사회의 음지나 변두리로 내몰리지 않고, 진취적이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미래의 당당한 주역이 될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지속적으로 아동청소년 지원에 관심을 보여왔다. 이미 지난 2012년 아름다운재단이 진행한 시설아동 급식비 캠페인 ‘나는 아이들의 불평등한 식판에 반대합니다’ 캠페인에 77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 작년 출범한 아티스트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를 통해 아동청소년 문화체험활동 및 예술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유아인 팬클럽 ‘아이니스(AINESE)’ 역시 스타의 뜻을 따라 기부에 동참해 눈길을 끈다. 회원들은 지난해 유아인 데뷔 10년을 맞아 1월초부터 인터넷카페 내에서 모금했으며 10월 5일 팬미팅 자리에서 약 148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아동양육시설 퇴소아동들의 겨울 침구와 내복을 마련하는 데 쓰인다.

문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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