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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이경규 대상, 시청자 휘어잡은 관록의 힘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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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14. 12. 31. 05:00

SBS 연예대상 이경규 대상 수상

개그맨 이경규가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7년 무관의 설움을 씻었다.

 

'2014 SBS AWARDS FESTIVAL-연예대상'(이하 연예대상)이 30일 개그맨 이경규, 배우 성유리, 아나운서 배성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번 '2014 SBS 연예대상' 대상후보에는 '정글의 법칙' 김병만,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유재석,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경규, '놀라운 대회 스타킹' 강호동 총 4인이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경규는 "정말 감사하다.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쟁쟁한 후배들과 경쟁하는 것만으로 행복했다. 너무 큰 상을 받아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파이팅 넘치는 강호동, 많은 사람을 배려하는 유재석, 정글에서 고생하는 김병만의 발목을 잡아서 미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초심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이 상을 받은 계기로 신인의 자세로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 내년에 내 딸과 함께 대상에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방송 오프닝 MC 성유리가 "올해 연예대상 수상을 기대 해보겠다"고 묻자 "올해도 예감이 좋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지만, 유재석 앞에서 은근슬쩍 대상 욕심을 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강력한 대상 후보였던 유재석은 '런닝맨'으로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런닝맨'은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과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으로 이광수, 최우수상은 김종국 등이 수상하며 식지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신인상 예능 부분은 '룸메이트' 잭슨과 배종옥이 각각 수상을 했으며, 베스트 베스트 패밀리 상은 '오마이 베이비' 팀이 수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은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예지원, 박정철, 류담이 수상하며 SBS의 인기 프로그램임을 입증했다.

 

◆다음은 SBS 방송연예대상 수상 명단

 

▲예능 신인상 남자 = '룸메이트' 잭슨

▲예능 신인상 여자 = '룸메이트' 배종옥

▲코미디 부문 신인상 = '웃찾사' 박진주, 최백선

▲코미디 부문 우수상 = '웃찾사' 김현정, 장홍제 ,박영재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 = '웃찾사' 홍윤화, 이동엽

▲라디오DJ상 = '공형진의 씨네타운' 공형진

▲라디오DJ상 = '김지선 김일중 세상을 만나자' 김지선, 김일중

▲베스트 팀워크상 = '글로벌 붕어빵'

▲아나운서상 = '모닝 와이드' 최기환

▲베스트 패밀리 상 = '오마이 베이비' 김태우, 리키김, 손준호, 김정민

▲베스트 커플상 = '자기야' 이만기, 남재현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 '정글의 법칙' 예지원, 박정철, 류담

▲베스트 MC상 = '자기야' 김원희, '세상에 이런일이' 임성훈

▲예능 뉴 스타상= '룸메이트' 조세호 이국주 김일중

▲프로듀서상 라디오부문 = 김창완

▲프로듀서상 TV부문 = 성유리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 = 유재석

▲우수 프로그램상 버라이어티 부문 = '백년손님 자기야'

▲우수 프로그램상 = '스타킹'

▲우수상 쇼&토크쇼 부문 = 윤도현

▲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 '런닝맨' 이광수

▲최우수상 프로그래상 버라이어티 부문 = 정글의 법칙

▲최우수상 쇼&토크쇼부문 = 'K팝스타'

▲최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 김종국

▲최우수상 쇼&토크쇼 = '두시 탈출 컬투쇼' 정찬우, 김태균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 '런닝맨'

▲특별상 = 유희열

▲대상 = '힐링캠프' 이경규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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