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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데일리에 따르면 상하이에 거주하는 3살짜리 소년 안안(An‘an)이 생후 1개월의 여동생 줄기세포를 성공적으로 이식받았다고 전했다.
이 소년은 재생불량성 빈혈(aplastic anemia)로 새로운 피를 몸에서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안안의 아버지는 B형 간염 (hepatitis B) 때문에 이식을 해줄 수 없었고 엄마도 임신 중이기에 불가능 했다.
다행히 기증자가 나타났지만 수술을 앞두고 번복하는 바람에 갓 태어난 여동생에게 희망을 걸 수 밖에 없었다.
태어난지 1달 된 여동생의 제대혈(umbilical cord blood)이 오빠의 몸에 이식할 수 있는 가능성이 25%였으나 다행이 오빠의 것과 일치했던 것이다.
의료진은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면서 놀랍다고 전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앞으로 3~4주 경과를 지켜봐야지 완전한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