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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커피 및 카페산업 전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다채로운 체험 및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국제커피기구(ICO)가 공식 후원하며, 32개국 520개사가 참가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커피 박람회로 그 위상이 높아졌다. 또한 생두의 탄생부터 커피 한잔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은 물론이고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 커피 산지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품종의 생두를 선보이며 △에스프레소 머신△ 티△ 디저트△카페 인테리어까지 커피의 전 분야를 망라한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 스페셜티 커피시장과 카페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로스터기 △원두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IT기술과 접목한 고객관리 솔루션 등 전시품목이 다양해진 점이 이채롭다. 이 외에도 웅진식품, CJ제일제당, 오설록, 네스프레소 등 국내외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성남산업진흥재단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역 소규모 업체와 함께 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카페쇼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커피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한국 최고의 바리스타를 선발하는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커피 생두의 품질을 평가하고 풍미를 읽는 커피 경연대회인 ‘마스터 오브 커핑’, 커피를 더욱 심층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커피트레이닝스테이션’, 다양한 분석장치로 커피를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커피사이언스랩’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여기에 국내외 커피인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 강연 ‘커피토크(Coffee Talk)’와 커피열매 체리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2015년의 트렌드와 신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체리스 초이스(Cherry’s Choice)’도 새롭게 선보인다.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는 “커피의 한국수입량은 세계 6위이고, 2013년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통틀어 담배를 제외한 품목 중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한국의 커피 산업은 크게 성장했다”며 “이번 서울카페쇼는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창조경제의 아이콘으로써 커피산업을 재조명하고 세계 최대의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답게 최고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카페쇼는 20일부터 21일까지는 업계종사자 및 바이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데이’, 22일부터 23일 까지는 모든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퍼블릭데이’로 나뉘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