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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IT 융합기술을 문화예술분야에 새롭게 접목’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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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14. 10. 28. 01:31

차재상 교수 “문화예술과 IT 융합 활성화 기틀 마련”

 
빛과 IT 융합기술 공기막 조형물

아시아투데이 안정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국립과천과학관, 한국통신학회가 주최한 창작 아이디어 공모전인 ‘2014 무한상상 발명 한마당’이 26일 개최됐다. 이 대회는 총 22개 팀이 6개월에 걸쳐 국립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 작업공간에서 직접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발명품을 제작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기술개발연구지원 과제로 선정된  ‘빛에 따라 발광색이 변하는 전시장용 공기막 조형물 블록 기술개발 및 규격화’ 연구가 2014 무한상상 발명 한마당에서 큰 호응을 거두었다.


이 연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전자 IT미디어공학과 차재상 교수), 공연전문기업인 PMC프로덕션(대표 김용제)과 첨단미디어 디자인 전문회사인 (주)이응(대표 정영웅)이 참여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차재상 교수는 “빛과 IT 융합기술을 문화예술분야에 새롭게 접목한 이번 연구는 공기막 조형물과 LED발광소재의 융합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며 “무한상상 발명 한마당에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서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 교수는 “향후 이 연구를 바탕으로 플렉서블 발광소재와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어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문화예술과 IT의 융합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전시물은 일반적으로 에어바운스라고 불리는 공기막 조형물을 규격화함으로써 쉽고 빠르게 일시적으로 공간을 창출하고, 내부에서는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공기막 조형물을 디자인 한 ㈜이응의 최정원 실장은 “언제 어디서든 사용 용도에 맞게 쉽게 결합을 목표로 제작했으며 한글의 결합구조와 아름다운 고려청자의 곡선을 착안해 한국적인 디자인 및 결합구조를 디자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4 무한 상상 발명 한마당을 기획한 국립과천과학관 유만선 박사는 “기존의 에어바운스 기술을 활용해 문화소외계층을 지원한다는 발상이 참신했으며, 특히 내적으로 LED과학 전시가 외적으로 조형물 자체로 아름다운 전시물이 되는 모습에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번 무한상상 발명 한마당 공모전은 지난 4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발된 50여 팀중 최종 22팀이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 발명품, 디자인 물품, 미디어아트 작품, 과학주제 예술품, 과학교구 및 교재, 과학영상물 등과 관련된 창작 아이디어를 실현시켜 화제가 됐다.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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