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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식에는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과 쏭원치 101빌딩 동사장을 비롯해 이랜드월드 최종양 대표이사, 중국이랜드 장주원 대만지사장, 조백상 주 타이페이 한국대표부 대표 등과 가수 슈퍼주니어, 에프엑스가 참석했다.
대만 101빌딩은 연 관광객이 130만명에 달하는 곳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제조·유통 일괄화(SPA) 브랜드 등 100여개의 브랜드들이 플래그숍을 운영하고 있는 관광쇼핑몰이다.
이랜드는 연매출 5000억원으로 성장한 티니위니 매장과 SPA로 전환한 후아유 매장을 각각 700㎡ 규모와 625㎡ 규모로 선보였다. 커피전문 브랜드 카페루고도 174㎡ 규모로 대만에 첫 선을 보였다.
특히 공식 오픈 전부터 대만진출 청신호가 켜졌다. 현지 고객들의 요청으로 지난달 30일 가오픈한 티니위니 매장의 경우 정식 6일동안 일 평균 3000만원, 총 2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에서 자사 브랜드의 영향력과 입지가 대만 시장에서도 이미 알려져 있어 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면서, “대만 사업 전개 역시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내에서 지난해에만 2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랜드는 대만에서는 2020년 까지 5000억의 매출 달성을 목표를 세웠다. 특히 대만 진출을 시작으로 중화권을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중국 성공신화를 확산 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