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설명회는 경쟁·서열의 교육문화를 반영하는 ‘영어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아이들이 스스로 즐겁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2일 오후 7시부터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실시한다.
또 25일 오후 7시에는 제주학생문화원에서 ‘들엄시민’ 사교육 없는 영어교육 설명회를 초등학교 교장, 영어전담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한다.
‘들엄시민’ 사교육 없는 영어교육 설명회는 ‘엄마표 영어교육’으로 유명한 이남수씨의 특강, 하귀일초 한경희 교사 및 학부모의 사례발표, 이석문 교육감 특강으로 진행된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단위 학교별, 지역별로 학부모 동아리를 구성해 2학기부터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들엄시민’ 프로그램 운영이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부모와 자녀사이에 신뢰가 쌓여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관계를 형성해 바람직한 가정문화 조성에도 크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듣다 보면’의 제주어인 ‘들엄시민’은 말 그대로 ‘영어를 있는 그대로 듣자’라는 의도로 2008년 시작된 학부모 자생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