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MBC뮤직 ‘B1A4의 어느 멋진 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B1A4의 멤버 진영·신우·바로·산들·공찬이 참석했다.
이날 B1A4 멤버들은 “여자 친구가 생긴하면 함께 여행하고 싶은 곳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각기 다른 답변을 내놨다. 각자의 고향에 여자 친구를 데려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것.
리더 진영은 “충주 댐에 함께하고 싶다. 그곳에 가는 길이 정말 멋지고 공기도 좋다”며 “여자 친구가 생기면 같이 드라이브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청주 출신인 신우는 “청주는 정말 좋은 도시다. 최근에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됐다. 여자 친구와도 가보고 싶다”며 “청주가 광역시로 거듭나는 그 날까지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홍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로는 “고향 광주에 가고 싶다. 충정로라는 유명한 시내가 있는데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많다”며 “담양에는 멋진 가로수길도 있다. 그곳에서 여자 친구와 자전거를 타고 다녀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찬 역시 자신의 고향 순천을 꼽았다. 그는 “예전에도 좋았지만 최근에 엄청 뜨고 있는 곳”이라며 “순천의 맛집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어디든지 다 데려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반면 부산 출신인 산들은 “저도 고향에 가고 싶긴 하지만 많이 돌아다녀 보질 못해서 부산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다”며 “그래서 저는 이번에 ‘어느 멋진 날’을 통해 처음 가본 비진도에 여자 친구를 데려가 보고 싶다. 경치도 좋고 바다도 무척 멋졌다”고 전했다.
한편 ‘어느 멋진 날’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휴가 계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일정을 직접 기획하고 결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샤이니와 에프엑스가 각각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세 번째 주인공으로는 B1A4가 발탁, 미니앨범 ‘솔로 데이(Solo Day)’로 컴백을 앞두고 1주일간의 남해안 깜짝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공개하게 됐다.
한국의 나폴리 통영을 시작으로 그림 같은 바다가 펼쳐진 거제, 녹색의 땅 전라남도까지 캠핑카 일주를 떠난 B1A4 멤버들은 다채로운 매력과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를 통해 그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글 전망이다. ‘B1A4의 어느 멋진 날’은 오는 21일 오후 6시에 첫 방송되며 총 8회에 걸쳐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