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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원론’(저자인 김이석 시장경제제도 연구소장)는 거대한 세상을 움직이는 하나의 경제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더 나은 세상을 꿈꿨던 하이에크, 미제스 등 시장경제 대가들의 지혜를 담는 동시에 ‘로빈슨 크루소 경제’처럼 익숙한 이야기를 풀며 독자들에게 ‘경제적 지식’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있다.
저자인 김 소장은 “시장경제의 작동원리는 개인이 사회속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도 익힐 필요가 있는 원리이다. 이 책이 그런 성공의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우리의 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정책을 지지하는 일을 막기 위해 이 책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시리즈 두 번째 도서인 ‘기업’(저자 김영용 전남대 교수)은 기업이 인류에게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주고 우리 경제를 지탱한다는 관점을 갖고 기업에 대한 이론과 이슈를 설명한다. 전경련은 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경우 우리가 사는 세상을 체계적으로 보기 힘들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저자인 김 교수는 “기업이란 재화를 생산하는 곳이며 기업가는 생산을 지시하는 경영자 정도로 이해하고 있을 뿐이다”며 “이 책은 기업과 자본가, 기업가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론은 필요한 부분에 한정하여 설명하고 최대한 사례를 통해 이해를 돕고자 했다”며 “쉬운 내용은 아니지만 최대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흔히 접하게 되는 사유재산권, 일조권과 같은 개인적 이슈부터 배임죄, 영리병원 금지 같은 사회적 이슈까지 경제문제는 대부분 법과 필연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경제와 법을 따로 구분해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답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법, 경제를 만나다’(저자 김정호 연세대 특임교수)는 이같은 현실과 인식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다. 저자인 김 교수는 서문에서 “법학과 경제학이 교류를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법학자와 경제학자 사이의 통역사 역할을 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 책이 딱딱한 법을 주제로 다루고 있지만 논리적 추론은 가급적 배제하고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스토리 위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