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이 지난해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하게 된 것.
국제전시회 인증은 최소 2회 이상 개최 실적, 공인참가업체와 참관객 수 등이 우수한 전시회 중 해외업체 10% 이상 등에 관한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공인하는 제도다.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호남권 기후·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9년 시작해 국내외 참가 기업이 꾸준히 늘어나며 그동안 총 338건의 수출상담과 4769만 달러의 MOU를 체결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정부인증을 계기로 중동, 북아프리카 등 환경산업 중점 협력 지역 기업과 해외 바이어에 대해 적극적으로 국제기후·환경산업전유치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부기관 인증과 산업전 개최 성과를 발판으로 UFI(Union des Foires Internationales, 세계 최고권위의 국제전시회 인증기관)에 국제전시회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오는 9월15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후변화특별관(산업관, 체험관) △환경기술관(수처리, 대기, 폐기물, 토양 등) △국제환경산업컨퍼런스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광주시 유영춘 녹색경제담당은“국내 정부 인증은 물론 세계 최고권위기관에서 국제전시회 인증을 받아 광주지역이 명실상부한 기후·환경산업 육성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친환경 선도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