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 미국 상무부 무역전시회 인증 획득

세계적인 수준의 전시회 품질 인정. 아시아 3대 보트쇼 위상 다져

지난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경기국제보트쇼”에서 축사와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경기도는 11일 도가 주관하는 경기국제보트쇼가 미국 상무부로부터 무역전시회 인증(Trade Fair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도는 무역전시회 인증이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게 참가를 추천하는 유망 전시회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상무부는 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 국제기구의 공식 후원 여부, 주최자의 마케팅 계획, 전시회 역사와 규모 등 총 25가지 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연간 국가별 1~2개 전시회에 대해서만 인증서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인증서 획득으로 우리나라 해양레저 기업은 미국 시장진출과 정보획득에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해양협회등과의 협력을 적극 주선하게 되며, 자국 기업에 경기국제보트쇼 및 한국해양레저기업 정보 배포 및 참가 독려 등 폭넓은 마케팅 지원과 사후 관리까지 밀착 지원하게 된다.

국내 유일의 세계해양협회(ICOMIA)와 세계보트쇼주최자연합(IFBSO)회원인 경기국제보트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는 국제전시회 인증과 함께 이번 미 상무부의 무역전시회에 선정됨에 따라 확고한 대외공신력 제고와 함께 국제 전시회로써의 위상을 갖게 됐다.

유연식 경기도 서비스산업과 융합서비스팀장은 “인증을 활용해 미국 해양레저산업과 교류확대, 양질의 참가업체 및 바이어 유치 등 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