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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부산시민회관은 오는 27일 오후 7시 45분 대극장에서 렉쳐콘서트 ‘윤제균 감독, 영화를 말하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렉쳐(Lecture)콘서트’란 기존의 단순 공연에서 벗어나, 강연(해설)과 연주가 함께 어우러지는 융복합형 장르로 최근 인문학콘서트,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양식으로 진화발전하고 있다.
‘해운대에서 국제시장까지의 산책’이라는 부제로 펼쳐지는 이번 렉쳐콘서트는 최근 부산시민회관이 영화시사동호회‘시네떼’(대표 탁기철)와 업무협약을 맺고 야심차게 준비한 첫 사업으로 서울 유니에듀(대표 박지현)와 공동으로 마련한 사업이다.
2009년 개봉한 영화‘해운대’와 올 하반기 개봉예정인 영화 ‘국제시장’ 등 본인의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스토리와 삶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1, 2부에 걸쳐 100여분 간 들려주고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진다.
강연과 아울러, 부산을 대표하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고충진과 4인조 String Quartet(바이올린1?2,비올라,첼로)의 연주곡도 감상할 수 있다.
독일 라이프찌히음대를 졸업하고 한국기타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고충진씨는 연주곡으로 영화 ‘디어 헌터’ OST 중 ‘Cavatina’와 F. Tarrega의 ‘대 호타(Gran Jota)’를 들려준다.
이어 김효빈(바이올린1, 現BSO오케스트라 단원), 박예지(바이올린2, 現부산시향 비상임 단원), 백나경(비올라, 現)울산시향 단원), 최지예(첼로, 現)한예종 예술전문사 재학중)로 구성된 4인조 스트링 앙상블인 Grace Quartet이 ‘아마데우스’ OST 중 ‘Eine Kleine Nachtmusik 1악장’과 영화 ‘미션’ OST 중 ‘Gabriel‘s oboe’, ‘하얀 거탑’ OST 중 ‘B Rossette’를 들려준다.
이번 렉쳐콘서트는 부산시민회관 문화사랑 나눔유료회원과 영화시사회동호회 ‘시네떼’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부산시민회관과 시네떼 관계자는 “이번 렉쳐콘서트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계 명사를 지속적으로 초청해 관객과 소통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장르로 정착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문의 : 부산시민회관(051-630-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