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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 불경기 창업 전략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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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관 기자

승인 : 2009. 01. 04. 13:23

“가능한 한 작게 시작하라” ‘지속가능한 이익’을 찾아라
기축년 한 해는 정부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창업에 대한 관심이 예년보다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창업을 하려면 가능한 한 소규모로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찾으라고 입을 모은다.

◇불경기 창업 전략 10계명
4일 세종창업연구소가 내놓은 ‘불경기 창업 전략 10계명’에 따르면,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가능한 작게 시작하고, 가격 경쟁보다는 상품이나 아이템을 특화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특히 불경기에는 작더라도 ‘지속가능한 이익’을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

비즈니스 트랜드를 읽는 것도 중요하다. 일례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식당의 원산지 표기 확산은 외식업종의 ‘참살이(웰빙)’ 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기가 안 좋을수록 부가가치가 높은 업종을 찾아야 한다.
사례로 최근 주목받는 20~30대 여성 소비층인 ‘뉴럭셔리 소비족’들은 비용에 관계없이 높은 질을 추구한다. 이들의 소비 형태에 맞춘 카테고리킬러(고급 화장품 전문점, 향수 전문점 등 같은 품목만 묶어서 판매하는 점포)의 약진이 예상된다.

그 밖에도 △고객 입장을 먼저 배려하라 △광고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라 △사업 타당성 검토는 치밀할수록 좋다 △종업원도 고객으로 생각하라 △사전 창업 교육은 필수다 △비즈니스 트렌드를 읽어라 △구멍가게도 글로벌화를 꿈꿔라 등이 불경기의 창업전략이다.

◇주의해야 할 창업 아이템
전문가들은 급한 마음에 준비 없이 창업하면 오히려 낭패를 보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경쟁력 없이 무조건 가격파괴형(1000원 김밥, 3000원 삼겹살, 2000원 국밥, 1000원 균일가 할인매장 등)은 부가가치가 낮아 오래 견디기가 어렵다.
판매가격은 무조건 싼 것보다는 제 가격을 받더라도 특별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경쟁력이다.

겉으로만 웰빙 혹은 기능성임을 강조하면서 내용은 실속 없고 판매 가격이 비싼 업종도 피해야 한다.

PC방이나 노래방, 대형주점이나 정육점식 식당 등 창업비가 1억원대가 넘는 대형 투자 업종은 요즘 같은 경기침체기엔 위험도가 높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불경기 창업 전략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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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가능한 작게 시작하라
둘째, 가격 경쟁보다 상품을 특화하라
셋째, 부가가치 높은 업종을 택하라
넷째, 고객 입장을 먼저 배려하라
다섯째, 프로모션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라
여섯째, 타당성 검토는 치밀할수록 좋다
일곱째, 종업원도 고객으로 생각하라
여덟째, 사전 창업 교육은 필수
아홉째, 비즈니스 트렌드를 읽어라
열번째, 구멍가게도 글로벌화를 꿈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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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세종창업연구소
김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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