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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탁주 세계화 나선 ‘뚝탁’, 가맹사업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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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지은 기자

승인 : 2008. 10. 08. 18:48



친환경 쌀 막걸리가 ‘세계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선언했다. 

윤진원 (주)참살이 L&F 대표(42)는 오는 10일 서울 강동구 길동 본사 세미나실에서 100% 친환경 쌀 말걸리인 ‘참살이 탁주’를 주 메뉴로 한 창작요리주점 ‘뚝탁’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주류문화연구소 소장이기도 한 윤 대표는 “우리나라에는 360여종의 탁주, 약주, 청주, 증류소주 등 다채로운 술이 존재했었으나 일제 강점기 주세 수탈과 민족문화에 대한 억압의 일환인 주세령에 의한 전통주 말살정책, 해방이후 그 제도와 관습을 답습한 결과 왜곡된 주류산업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만들어 진 것이 바로 ‘참살이탁주’이다”고 설명했다.

국내 유일의 100% 친환경 쌀 막걸리인 ‘참살이탁주’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을 뿐만 아니라, 운지버섯에서 축출한 PSK라는 물질보다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연구 발표 된 바 있다(국립한경대 이학교 교수). 

‘뚝탁’브랜드 개발엔 한국주류문화연구소외에 경기무형문화재 13호 남한산성소주가 무형문화재로서는 처음 프랜차이즈 사업에 참여했다. 한경대학교는 브랜드 개발과 함께 ‘참살이 탁주’의 세계화를 연구 중이다. 참살이 탁주’는 내년도 할인점 및 백화점 입점도 추진 중이다.

‘뚝탁’에선 ‘참살이탁주’를 비롯해 남한산성소주, 한산소곡주, 옹로주, 금산인삼주 등 무형문화재급 5~6여종과 ‘참살이 탁주’를 기본으로 한 칵테일 2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

젊은 층을 위한 키위, 딸기, 파인애플 등의 생과일 탁주와 중장년층을 위한 수삼, 산마, 복분자 등의 전통 탁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화학조미료를 가미하지 않은 40여종의 웰빙 메뉴도 분기마다 새롭게 선보인다. 



윤 대표는 월간주류저널 편집장(2002~2005년)을 거쳐 2005년 주류문화연구소를 설립했으며 6개월간 문화관광부의 전통주 발굴 조사연구위원으로도 참여해 전국을 투어하기도 했다.  2006년 8월 1호점을 연 ‘뚝탁’은 현재 8호점을 오픈했으며 연말까지 5개점을 추가할 예정이다. 2011년까지 300개점을 연다는 목표다.

윤 대표는 “참살이탁주는 단순히 전통주의 재발견이라는 측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국내 농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며 “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의 농촌과 도시, 전통주와 외식산업과 결합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염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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