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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투자자 발길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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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승인 : 2008. 08. 10. 16:51

18일부터 판교 주공 단지내 상가 입찰공급
경기도 판교 주공 단지내 상가 공급 예정일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앞서 진행됐던 A7-2블럭과 A18-1블럭에서의 유찰사태가 반복될 지, 아니면 입지여건이 달라 경쟁이 치열할지의 여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10일 상가정보 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판교 13-1블럭(605가구) 17-1블럭(870가구)에서 단지내 상가에 대한 입찰공급을 실시한다.

13-1블럭에는 모두 10개 점포(1층 5개, 2층5개)가 들어서게 되며 내정가는 1층 기준으로 4억800만원~4억7700만원, 2층 기준으로 1억3600만원~2억2100만원선이다.
9개 점포로 구성되는 17-1블럭의 내정가는 1억9200만원~3억9000만원선이다.

이들 지역의 상가입점 예정일은 각각 내년 5월과 7월로 예정됐다.

13-1블럭 주공 상가는 지난달 공급됐던 A7-1블럭(1가구당 상가 면적 1.458㎡)과 A18-1블럭(1.258㎡)와 달리 1가구당 상가 면적이 0.86㎡, 17-1블럭은 0.386㎡로 낮아 가구당 상권 측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형적 입지를 살펴보면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 물량은 모두 맞은편에 근린상업지역을 마주하고 있어 경쟁이 불가피하고 13-1블럭은 상가배면의 접근성이 차단되는 지면단차가 있는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내정가의 경우 지난달 공급된 A7-2블럭은 1층은 전용면적 대비 3.3㎡당 2122만원~3539만원에, 2층은 2480만원~2723만원에, 3층은 1065만원~2723만원에 각각 내정됐고 A18-1블럭은 A, B상가에서 3368만원~3668만원에, 2층은 1510만원~1646만원에 각각 형성됐다. 평균 낙찰율은 121.67%였고 전체공급 낙찰율은 68%, 내정가 대비 최저 낙찰율은 100.2%, 내정가 대비 최고낙찰율은 166%를 기록했었다.

이에 비해 13-1블럭은 1층이 전용면적 대비 3.3㎡당 3660만원~4233만원에, 2층은 1559만원~1905만원, A17-1블럭은 1층 1951만원~3900만원선에 내정됐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판교 주공 단지내 상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지난 A7-2블럭과 A18-1블럭에서의 유찰사태가 이번에도 반복될지 아니면 상품 특성에 따른 다른 결과를 가져올지에 따라서 판교지역에서 분양 대기중인 여러 상가들에 미칠 파장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9개 점포 가운데 6곳의 점포가 유찰됐던 A7-1블럭은 재입찰과 수의계약 등이 진행됐지만 추가계약이 없어 현재 선착순 수의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A18-1블럭도 23개 점포 중 4곳에서 유찰돼 재입찰과 추가계약을 거쳐 3개의 추가공급이 있었다. 현재 2층 1개 점포가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계약이 가능한 상태다.
장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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