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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후 빗속에서 울분 토한 지지자들…"이게 정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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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대통령 지키지 못해 사죄…결코 포기 안 할 것"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대통령을 지키지 못해 머리숙여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자유통일당 주최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단상에 올라 지지자들에게 "우리는 지난 12월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 당한 직후부터 광야에서, 광장에서, 거리에서, 들판에서, 관저 앞에서, 헌법재판소 앞에서 처절하게 싸워왔다"며 "차갑고 매서운 추위 속에서 은박지를 둘러매고 밤새던 애국 시민들을 잊을 수 없다"고 외쳤다. 그는 "저는 대통령을 살리는 게 대한민국을 살리는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싸우워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대통령을 지키지 못했다. 저부터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잘못이고, 저희 국민의힘 의원들의 잘못"이라며 "송구스럽다. 사죄의 인사를 올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우리는 패은망덕한 패륜 집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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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영 내 존재감 커진 김문수…오세훈·홍준표 뒤이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조기대선 정국이 본격화된 가운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보수진영의 유력한 대안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 장관은 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또다시 파면된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이 아픔을 이겨내고,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해 더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국민 모두 힘을 모아 앞으로 나가자"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선 김 장관의 최근 공개 발언과 정치적 행보를 두고 단순한 정책 대응을 넘어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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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뮬라웨어, 3개월 만에 온라인 사업 재개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가 기업회생 절차로 잠정 중단했던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약 3개월 만에 다시 재개한다. 자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은 오는 7일부터 정산 운영된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일시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중단했던 뮬라웨어가 다시 한번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뮬라웨어는 이날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 "4월 7일부터 공식몰의 정상 영업을 재개한다"며 "더욱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찾아올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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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 비판하는 中 "잘못된 행동…증시가 말해준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미국이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데 대해 "잘못된 행동을 멈추고 무역 상대국들과 동등합 협상을 통해 차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증시가 말해준다"라며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4일(현지시간) 각각 5%대 하락 마감한 것을 보여주는 사진을 게재했다. 트럼프발 관세 폭탄에 따른 글로벌 무역전쟁의 격화 우려에 경기침체 공포가 커져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패닉에 빠진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어 궈 대변인은 "미국이 세계를 상대로 시작한 무역·관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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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尹 파면 날 특수부대 시찰…"싸움 준비가 애국심"
김정은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파면이 결정된 4일 특수작전부대 훈련을 시찰하고 싸움준비를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인민군 특수작전부대들의 훈련기지를 방문해 종합훈련을 지도하면서 "싸움 준비 완성이 국가와 인민에 대한 제일가는 애국심이고 충성심"이라며 투철한 사상 무장을 강조했다고 5일 전했다. 통신은 이번 훈련이 "현대전의 발전양상과 변화추이에 맞게 특수작전무력강화를 위한 우리 식의 새로운 전법과 방법론을 부단히 탐구적용하고 실용적인 실전훈련과정을 통해 숙달"시키기 위해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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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중앙선관위원장과 통화…"공정 투명한 선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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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대선 져선 안 돼, 위험천만 이재명에 나라 못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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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란죄 형사 재판 남았다…"檢, 헌재 판단 참고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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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 사표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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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차기 대통령 선출까지 한국경제 안정적 관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와 관련해 국제신용평가사, 주요국 재무장관, 글로벌 투자은행(IB) 등을 대상으로 서한을 발송했다. 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서한을 통해 "차기 대통령 선출 전까지 한국의 국가 시스템은 헌법과 법률 시스템에 의해 질서 있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그간 많은 위기와 도전에 직면했지만, 그때마다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아 왔다"면서 "한국 경제에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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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장기전 가나…청년세대 설득까지 산넘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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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변동성 확대 대비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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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변위협 없어질 때까지 헌재 재판관 경호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