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연쇄살인범’ 강호순, 국제 망신

‘연쇄살인범’ 강호순, 국제 망신

기사승인 2009. 01. 31. 10: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홍콩언론 국제면 머리기사로 보도
부녀자 7명의 생명을 빼앗은 연쇄살인범 강호순(38)으로 인해 한국이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있다.

명보(明報), 문회보(文匯報),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홍콩언론들은 31일 '희대의 살인마' 강호순의 연쇄살인 사건을 국제면 머리기사 또는 주요기사로 일제히 보도했다.

명보는 '남한의 살인마 2년간 부녀자 7명 살해' 제목의 국제면 톱기사를 통해 강호순이 지난 2년간 경기도 서남부지역에서 7명의 부녀자를 연쇄적으로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연합뉴스 등의 보도 내용을 토대로 강호순에 대한 경찰의 현장검증 및 피해자 장면 등이 담긴 5장의 사진과 함께 강호순의 범죄 내용 및 범행 동기, 성장 배경 등을 상세히 전했다.

특히 이 신문은 이번 연쇄사건은 지난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모두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유영철 사건 이후 최악의 연쇄살인 사건이라고 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의 살인범 부녀자 7명 살해 인정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군포 여대생 살인범인 강호순이 지난 2년간 다른 여성 6명도 살해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강호순에 대한 경찰의 현장검증 사진과 함께 강호순의 범죄 내용과 범행 동기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문회보도 '한국 연쇄살인범 부녀자 7명 살해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38세의 강호순이 부녀자 7명을 연쇄적으로 살해한 사실을 시인했다"면서 범행사실과 범행동기, 강씨에 대한 현장검증 및 시신발굴 등을 자세하게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