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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日 여진 수개월 혹은 수년간 계속될 수도”

[동일본 대지진]“日 여진 수개월 혹은 수년간 계속될 수도”

기사승인 2011. 03. 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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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영 기자] 일본에서 11일 규모 9.0의 지진과 쓰나미 발생 이후 13일까지 150여차례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도쿄에서 동쪽으로 179㎞ 떨어진 곳의 해저 24.5㎞ 지점에서 규모 6.2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쿄 시내의 건물이 흔들릴 정도였던 이번 여진으로 인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여진이 끊이지 않으면서 일본인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새벽에도 일본의 동쪽 해역 인근 해상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전날에도 규모 6.0을 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의 요코야마 히로후미 지진·쓰나미 감시과장은 “향후 1개월간 규모 7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진원에 가까운 지역에서는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프 애플게이트 USGS 선임자문관은 일본의 여진이 수일이나 수주 단위가 아니라 수개월 혹은 수년간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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