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주 기자] 일본의 3·11 대지진으로 미야기현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1만 명을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일본 NHK방송은 13일 미야기현 경찰책임자인 나오토 아케우치의 말을 인용해 이번 지진으로 타격이 가장 심했던 미야기현에서만 사망자가 1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경찰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전체 사망자 총계는 미야기현 379명을 포함해 약 800명이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날 3·11 지진 규모를 당초 8.8에서 9.0으로 수정 발표했다. 이는 1900년 이후 지구상에서 발생한 4번째 강력한 지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