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반경 20∼30㎞에 거주하는 주민은 8개 시초손 거주자와 이 곳에 대피한 해안 지역 주민 4000명 등 모두 14만명에 달한다.
이미 반경 20㎞이내 거주자 8만여 명은 모두 대피를 완료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향후 예상되는 상황 악화를 감안해 100㎞권인 수도권에서도 실내 대피 등을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요시오카 히토시 규슈대 대학원 교수(과학기술사)는 "향후 사태가 악화돼 노심연료의 용해 폭발 등이 일어날 경우 대량의 방사능이 방출될 수 있는 만큼 체르노빌 원전사고에 준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