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주 기자] 일본 동북부 강진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 센다이 지점이 연락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공항에서 센다이 공항으로 취항하는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날 저녁 "센다이 지점에 피해 상황을 알아보려 전화를 걸었지만 몇 시간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 통신이 끊긴 것 같다"고 말했다.
센다이 지역은 이번 강진의 진원지와 근접해 있어 10m 규모의 쓰나미가 발생하는 등 최악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센다이공항은 지진이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10m 높이의 쓰나미가 덮쳐 활주로를 비롯한 주변이 온통 흙탕물에 잠겨 공항 기능이 완전히 상실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