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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진] 외교부 “교민 피해 아직 없어”

[일본지진] 외교부 “교민 피해 아직 없어”

기사승인 2011. 03. 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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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윤성원 기자] 일본 강진에 따른 우리 교민의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는 11일 일본 도호쿠 지역에서 일어난 강진과 관련 "현재까지 교민 피해 상황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재외동포영사국과 주 일본대사관 및 주센다이총영사관에 비상대책반을 설치하고 자세한 피해현황을 파악중이다.

요코하마 주재 한국 총영사관의 박준법 영사는 한 언론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본에 오래 살고 있는 교민들도 지진을 많이 겪었지만 이 정도로 심한 지진은 처음이라며 많이 겁내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그는 지진 발생 당시에 대해 "사무실이 심하게 좌우로 흔들리기 시작해서 20분 가량 계속됐다"면서 "요동이 너무 심해서 영사관 안의 직원과 민원인 등 10여명이 옥외 주차장으로 황급하게 피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직원 15명이 영사관에 모두 남아서 비상대기 중이라면서 교민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주 일본대사관은 현지 체류국민들에게 지진발생 사실을 통보하고 해안가 및 하천지류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현재 일본 전역에는 우리 국민 약 91만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가장 피해가 큰 센다이 주변지역에는 약 1만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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