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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이바라키현 다카하기 지역에서는 가옥 지붕이 무너지면서 여성 1명이 사망했다.
도치기현 하가 지역에서도 공장 벽이 무너지면서 여성 1명이 사망했고 치바현에서도 남성 1명이 머리를 다쳐 숨지는 등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고 NHK는 보도했다.
또 어린이를 포함해 다수의 실종자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 도쿄 중심부 등에서도 부상자가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도쿄에서는 졸업식이 열리던 한 학교의 건물 지붕이 무너지면서 여러명이 다쳤고, 도쿄 중심부에 위치한 쿠단 카이칸 홀 일부가 무너지면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다수 부상했다고 경찰 당국이 전했다.
도쿄에서 300km 떨어진 미야기현 센다이(仙臺)시에서도 많은 부상 및 화재 신고가 접수되고 있으며, 미야기현 소방당국은 최소 20여건의 부상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NHK는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등에서 이번 지진에 수반된 쓰나미로 차량과 가옥의 침수 피해가 발생한 모습을 보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