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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도쿄 지역서도 피해 속출···디즈니랜드도 침수

[동일본 대지진] 도쿄 지역서도 피해 속출···디즈니랜드도 침수

기사승인 2011. 03. 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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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6시 09분 현재 상황.
                                         출처=일본기상청
   
[아시아투데이=조은주 기자] 도호쿠 지역 강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늘고 있다.

NHK 등 현지 언론들은 11일 오후에 발생한 강진으로 이바라키현 다카하기에서 1명이 사망했으며, 도쿄의 한 학교에서는 건물 지붕이 무너지면서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또 도쿄 디즈니랜드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도심 곳곳의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JR(Japan Railways)히가시니혼은 아오모리 등 동북 지역을 오가는 신칸센들에 대해 즉각 운행 중지 조치에 들어갔으며 도쿄 하네다 공항도 잠시 모든 비행기의 이착륙을 전면 금지했다.

센다이 지역의 경우 쓰나미가 해안 지역의 가옥과 이동중인 차량을 덮치는 모습이 NHK방송 화면에 잡혀 많은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센다이 공항도 침수됐으며 이바라기현에서는 지진으로 무너진 지붕에 깔려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지진은 진원지에서 약 2500㎞ 떨어진 중국 베이징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규모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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