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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원전 가동 중단···방사능 유출 피해 없어”

[동일본 대지진] “원전 가동 중단···방사능 유출 피해 없어”

기사승인 2011. 03. 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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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조은주 기자] 11일 도호쿠 지역에서 강진이 일어난 직후 일본 정부는 전 각료를 소집해 긴급재해대책본부를 소집하고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강진이 일어난 직후인 오후 4시 10분께 전 각료를 소집해 긴급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긴급재해대책본부를 출범시켰다.

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는 전심전력을 기울여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은 냉정하고 신속하게 행동해 달라"고 밝혔다.

가장 우려되고 있는 원자력 시설 피해에 대해 간총리는 "일부 원전이 자동 중단됐지만 지금까지 방사능 유출 등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도 이날 7시45분께 기자회견을 열고 "간 총리가 원자력재해특별조치법 규정에 따라 원자력 긴급사태를 발령했다"며 "이는 원전 원자로의 냉각조치에 이상이 생겼다는 의미일 뿐 현재로선 방사능이 유출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경제산업성 원자력 안전.보안원에 따르면 이날 강진의 영향으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 2호기가 자동 정지한데 이어 냉각기능에 이상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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