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권 넘기는 대신 재산권 요청…네티즌 반감 거세져
故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
<사진>이 양육권을 넘기는 대신 재산권을 요구해 빈축을 사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故최진실의 유족과 조성민이 고인의 재산을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두 자녀의 양육권은 고인의 유족이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
최진실 유족의 변호를 담당하고 있는 K 변호사는 한 매체를 통해 28일 "현재 조성민은 두 자녀를 키울 형편이 되지 않아 최진실 측에서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는 입장을 최씨의 어머니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K변호사는 이어 "유족도 두 아이에 대한 양육을 원하고 있는 만큼 양육권 문제는 양측이 합의가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성민이 두 자녀의 친권자로서 양육권은 넘기지만 아이들이 고인으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을 관리하겠다고 나섰다고 전해지고 있어 비난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지난 2004년 조성민이 이혼하며 두 아이에 대한 친권을 포기했으며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고인에게 넘겼기 때문.
이에 네티즌들은 조성민에 대한 반감의 목소리를 높이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네이버 뉴스게시판을 통해 "인간으로서 할 짓이 못된다"며 꼬집었다.
한편 두 자녀의 양육권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졌지만 재산권을 요청할 수 있는 친권 여부를 놓고 고인의 유족과 조성민의 법정 공방이 전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