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유산 다툼 법정으로 가나

기사승인 2008. 10. 28. 18: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 연합.
고(故) 최진실의 유산을 둘러싸고 유족과 전 남편인 조성민 사이에 다툼이 발생, 법정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28일 최진실의 전 소속사 SBM에 따르면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과 조성민은 27일 만나 최진실의 유산을 놓고 대화를 나눴으나 입장 차를 확인하고 헤어졌다.

SBM은 "조성민 씨가 어제 최진영 씨와 만나 두 아이의 친권이 자신에게 있고, 아이들에게 남겨진 유산에 대한 관리 권한 역시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진영 씨가 분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상황에서는 두 아이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조성민 씨의 허락없이 고인이 남긴 돈을 은행에서 인출하거나 재산을 처분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최진영 씨는 그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입장 차가 너무 컸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SBM은 또 "조성민 씨가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유족의 뜻을 존중할 것이고 필요한 일이 있으면 도와주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어제 말을 바꾼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재 조성민의 휴대전화기는 꺼져 있는 상태이며, 최진영 역시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SBM은 "양측의 입장 차가 큰 만큼 결국 법정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연합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