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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요소 ‘수출 중단’ 영향 제한적…정부 “대체수입선 확보”

中 요소 ‘수출 중단’ 영향 제한적…정부 “대체수입선 확보”

기사승인 2024. 06. 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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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공급망 대란 이후 다변화
중국 요소 수입 10%대 그쳐
요소수
경기 안산시의 한 요소수 공장에서 요소수가 생산되고 있다./연합
중국이 요소 수출을 중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국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정부가 밝혔다. 반복되는 중국발 요소 수입 차질에 국내 산업용·차량용 요소 중국 수입의존도를 10%대로 낮춰서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에서 요소의 수출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난 7일 인지 후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에 따르면 2021년 10월과 지난해 11월 두 차례 중국의 요소수출 제한조치 이후 현재 우리 기업들은 베트남·중동 등 대체수입선을 이미 확보해 충분한 물량을 도입 중에 있다.

특히 올해 1~5월 요소 수입 중 중국산의 비중도 낮아 중국의 수출 제한에도 탄력적으로 대응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부가 집계한 1~5월 국가별 산업용·차량용 요소수입 비중으로 보면 베트남 63%, 중국 13%, 카타르 12%로 중국은 10%대로 낮아졌다.

정부는 "현재 기업 및 공공비축 등을 합쳐 3개월분 이상의 차량용 요소가 확보돼 있다"며 "이번 중국의 요소 수출제한에 따른 국내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향후 국내 차량용 요소수 수급상황 및 제3국 요소 수입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중국 정부와 원활한 요소 도입방안을 협의하는 등 요소 수입 및 유통 등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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