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지속가능 미래 조성”… 현대차그룹, ESG 활동 확대

“지속가능 미래 조성”… 현대차그룹, ESG 활동 확대

기사승인 2024. 06. 26. 18: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CDP 기후변화 대응 최고 등급 '리더십 A'
태양광 투자강화… RE100 향한 적극행보
(사진2) 231123-현대차-현대건설 직접PPA 업무 협약_사진 (1)
김진택 현대차 국내생산지원담당 전무(왼쪽)와 최재범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개발사업부 본부장이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64메가와트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전력구매계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업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 경영을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CDP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중 하나다.

현대차는 지난 3월 '2023 CDP 코리아 어워드'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해 상위 5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

평가 과정에서 현대차는 2045 탄소중립 전략 추진, 전동화 라인업 지속 확대, 협력사 탄소중립 유도 등 사업 전반에 걸친 탄소경영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기아 역시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기아도 2045 탄소중립 전략 추진은 물론 RE100 가입 및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저탄소 친환경 제조공정 적용, 엄격한 방류수 수질 관리 및 폐수 재활용 확대 등 중장기 차원의 경영 활동이 인정받았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현대차는 울산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바다숲은 연안 해역에서 해조류들이 숲을 이룬 것처럼 번성한 곳으로 '블루카본' 확대 및 수산자원 증진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평이다. 현대차는 업무협약을 통해 상반기 바다숲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하고, 오는 2027년까지 울산시 2개 해역에 총 3.14㎢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탄소중립 실천과 RE100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전력구매계약)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차는 이번 PPA 업무협약을 통해 내년까지 울산공장에 태양광 재생에너지 64MW(메가와트)를 조달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만9000톤의 탄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4월 기아와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그룹 내 3개 계열사와 함께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승인받기도 했다. 현대차는 2045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이라는 계획을 세우고, 국내외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까지 국내 사업장 부지 내 태양광 자가발전 인프라 구축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오는 2030년까지 국내외 전체 사업장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