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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파생상품 손실 하반기 반영에도 성장성 이상無”

“SK가스, 파생상품 손실 하반기 반영에도 성장성 이상無”

기사승인 2021. 08. 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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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9일 SK가스에 대해 “실적은 상고하저로 신규 사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446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LPG 가격의 상승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부진했으나 안정적 LPG 트레이딩을 바탕으로 수익성 방어가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분기 실적의 변동성은 LPG 가격 변화에 따른 파생상품관련 손익 증감에 기인한다”며 “상반기 파생상품 이익은 하반기에 손실로 반영될 수 있지만 본질적인 성장 경로와 장기 이익 안정성은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2021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률(PER) 5.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51배다.

그는 “기존 LPG 트레이딩과 PDH 사업,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LNG 터미널 등은 수소 사업과 연결되는 지점이 많다”며 “LPG 충전소 부지, 개질수소 밸류체인, PDH 설비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 등 기존 자산을 활용할 여지가 많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소 사업이 겪을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문제는 경제성”이라며 “다른 시장 참여자 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출발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한 장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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