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종근당, 전년 기저효과에도 1분기 선전, R&D투자↑…목표가 하향”

“종근당, 전년 기저효과에도 1분기 선전, R&D투자↑…목표가 하향”

기사승인 2021. 04. 15. 08: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종근당에 대해 전년 기저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선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2만원으로 하향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종근당의 1분기 매출액은 별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9% 증가한 3191억원, 영업이익은 22.2% 증가한 319억원(영업이익률 10.0%)으로 추정된다”면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면마케팅비 감소효과로 전년 기저가 높았음에도 올해 1분기 주요 품목들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매출 볼륨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의 성장을 유도했다”고 진단했다.

선 연구원은 “종근당은 매년 큰 폭으로 연구개발비를 증가시키고 있다”며 “2018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증가하고 있는데 2020년의 경우 전년 대비 무려 47.7% 증가시키며 매출액 대비 경상연구개발비 비중은 11.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R&D 성과는 투자한 금액에 비례한다”며 “비록 지금은 종근당의 R&D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낮으나, 앞으로 2~3년 뒤에는 종근당의 파이프라인에 충분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현재 주가는 철저하게 실적에 기반한 주가라고 볼 수 있으며, 제약주 중 거의 유일하게 가치주로 평가받고 있는 종목으로 2021년 기준 PER은 18.6배로 2019년 19.6배 대비 저평가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나파벨탄의 거품이 사라진 현재 종근당의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