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문창극 독도 발언 해명에도 사그러들지 않는 네티즌 분노 “일본 정계 진출하려나?”

문창극 독도 발언 해명에도 사그러들지 않는 네티즌 분노 “일본 정계 진출하려나?”

기사승인 2014. 06. 20. 05: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아시아투데이 방정훈 기자 =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독도 문제 관련 칼럼 해명에도 네티즌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CBS 노컷뉴스는 "문창극 후보는 지난 2008년 10월 출간된 칼럼집 '자유와 공화'에서 '독도와 서해5도'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같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문 후보자는 해당 글에서 참여정부 당시 독도와 북방한계선(NLL) 문제를 비교하며 "NLL에 대해 이렇게 관대한 (노무현) 대통령이 독도와 관련해선 '일본 도발에 맞설 대응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라며 "마치 일본의 위협으로 한.일 전쟁이 코앞에 닥친 것처럼 비장하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또한 문 후보는 "현실적 위협이 없는 일본에 대해서는 독도를 내세워 이를 과장하고, 실제 위협이 있는 북한은 무조건 감싼다"며 "위기가 없는 독도는 위기를 만들고, 위기가 팽팽한 NLL은 양보해도 괜찮다는 착각을 만드는가"라며 노 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거듭 질타했다. 

이에 문 후보자는 이날 해당 칼럼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제 칼럼은 그것 말고도 직접 독도 가서 쓴 칼럼이 있는데 분명 우리 땅이고 독도가 있음으로 해서 우리의 동해가 있다는 걸 분명히 썼다"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자는 "여러분들 그런 거 읽어보시고 질문을 좀 하시라"고 해명했다.

문창극 독도 발언 접한 네티즌들은 "문창극 독도 발언 어처구니없다. 일본 식민 지배는 하나님의 뜻이 라더니 또 일본 입장 생각하나?", "문창극 독도 발언 의도가 뭐지?아무래 문씨가 일본 정계 진출을 염두해 두고 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발언을 비난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