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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송혜교, “13년 전 내 모습? 눈코입 살에 묻혀있어”

‘그 겨울’ 송혜교, “13년 전 내 모습? 눈코입 살에 묻혀있어”

기사승인 2013. 04. 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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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아시아투데이 우남희 기자 = 배우 송혜교가 자신의 외모, 피부 관리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송혜교는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오영 역을 맡아 연기는 물론이고 완벽한 비주얼로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클로즈업 장면에도 굴욕 없는 무결점 피부를 선보인 것.

송혜교는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촬영, 조명 감독에게 그 공(?)을 돌렸다.

그는 “20대 예쁜 배우들이 많은데 굳이 나까지 예뻐 보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다행히 촬영 감독이 신경을 많이 써준 덕분에 영이가 아름답게 나왔다. 촬영장에서 만날 ‘감사하다’고 했다. 나에게 중점이 됐던 건 외모가 아닌 시각장애인 연기가 첫 번째 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피부 안 좋아지면 어떡하지? 하하. 내 또래 여자연예인들이 하는 건 다 한다. 피부과에서 관리도 받고 촬영 때문에 바쁠 때는 집에서 팩도 한다. 어릴 때 피부 좋은 거 믿고 관리를 안했다. 20대 관리한 게 30대 나타나고 30대 관리한 게 40대 나타난다고, 조금만 피곤해도 표가 나더라”며 웃었다.

송혜교는 최근 ‘13년 전 사진’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송혜교 뱀파이어설’이란 제목으로 드라마 ‘가을동화’ 출연 당시 송혜교의 모습과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모습을 비교한 것.

송혜교는 이에 대해서는 “내가 보기에는 다르던데. 예전에는 너무 통통해서 터지려고 하던데. 눈코입이 다 살에 묻혀 있더라”며 쑥스러운 듯 웃음을 지어보였다.

한편 송혜교는 3일 종영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시각장애를 지닌 대기업 상속녀 오영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그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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